철없던 나의 발자취/기차여행

Adieu, 진주행 새마을호....

북쪽의완행열차 2007. 5. 25. 00:51

경부선 유일의 기관차 방식인 진주행 새마을호의 폐지를 듣고 대전역으로 갔다

 

서울-부산간 무궁화호... 대전서 고속열차를 먼저 보내기 위해 6번으로 들어가고 김천서 진주행새마을호를 보내기 위해 5번으로 들어간다....

 

 

이번 개정으로 퇴역하는 진주행 새마을호 경부선 유일의 기관차견인이여서 그 가치가 더 크지만....

 

 

 

열차 진입! 7445호 기관차의 견인으로 대전에 진입...

 

 

요샌 이런 무늬가 보기 힘들다... 기관차견인이나 유선형을 타지 않는 이상 보기 어려운 올빼미의자..

 

 

언뜻 보면 올빼미같아ㅋㅋ

 

 

 

구 경부선 선로...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저 선로로 열차가 달렸는데.... 속도가 웬수다...

 

 

밤새도록 스포를 한 후유증으로 객실서 잠깐 자고 뒤로 갔다.. 새마을호에는 보는 뒷 풍경... 이도 더이상 볼 수 없다ㅠㅠ

 

 

선로가 너무 직선이다...

 

 

연결기가 보이는 유일한 새마을호.... 속도는 그럭저럭

 

 

무궁화호도 전기견인시대.. 요새들어 가끔씩 경부선을 주름잡던 7000호대 기관차가 그립다ㅠㅠ

 

 

추풍령역.... 이번 6월개악으로 정차열차가 늘어났다...

 

 

여전히 악명높은 추풍령.... 기관차새마을호가 끼기긱 거리는 소리와 함께 힘차게 넘고있다.. 이 열차에게 있어서 이건 껌이다 진짜는 산인고개(27/1000 R=2700m)이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아직도 기관차새마을호가 들어간다.. PP가 들어가면 헛바퀴만 도니까ㅋㅋ

 

 

 

가뿐히 추풍령을 넘고 김천역 도착! 아쉽지만 여기서 내린다

 

 

새마을 진주←서울.... 6월개정으로 사라진다... 갠적으로 이 행선판 갖고싶다...

 

 

잘가라...... 진주행 기관차 새마을호야ㅠㅠ

 

 

부처님오신날(석가탄신일)이여서 역광장에 화려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천주교를 믿는 나지만 불교는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마음과 세상을 밝히는 연등.... 밤에 보면 작살이다.... 나도 가끔씩 불상을 보면 부처님의 인자한 미소에 혹하곤 한다ㅠㅠ(하느님 죄송합니다ㅠㅠ)

 

 

 2편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