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김천역 1번 선으로 갔다..
5번선으로 영주→부산 무궁화호가 정차해 있었다.
경북선 경유 부산행.... 이 열차는 나에게 있어서 가깝고도 먼 존재다.. 언젠간 이 열차 타고 외갓집이 있는 상주까지 꼭 가리라!!! 그것도 부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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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고속열차 벌써부터 운행하고싶어 환장햇냐??? 통과열차가 온다기에 화물열차인줄 알았는데 웬거? 고속열차였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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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역서 고속열차와 무궁화호의 만남..... 분명 무궁화호 기관사는 고속이 선로를 잘못 들어온줄 알겠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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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보고싶어도 더이상 못보는 행선판....서울←동대구←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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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 정차중.... 경부선은 지금 공사중이다... 더 빠르고 더 짧게 가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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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정차중.. 여기서 사람들이 떼거지로 타서 입석도 발생했고 나도 맨 뒤서 사진이나 찍을 요량으로 나왔다ㅋㅋ 요기서 리미트객차의 장점이 나오니..... 바로 아랫창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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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랫창문으로 찍은 각계역... 경부선에서 유일하게 남은 무배치간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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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배치간이역이 나와서 하는 말인데 나는 솔직히 한국철도는 45/100점을 주고 싶다. 무분별한 간이역조지기 인기있는 경부특급(서울-부산 새마을호)을 왕복 8편 남기고 서울-동대구-경주-울산-해운대-부전으로 운행하려고 하질않나.... 이는 일본과는 대조적인 면이다... 일본같은 경우에는 완급결합이 잘 되어 있고 특급은 장거리를 최단시간에 연결해주고 보통열차는 기관사 혼자서 1칸짜리 동차로 운행하는 원맨열차가 있다.. 물론 무배치역들도 일본에는 많이 있다. 한일철도FTA... 빨리 이루어져아한다.. 그전에 한국철도공사가 의식구조부터 바꿨음 한다. 시각표 개정시 수요에 맞게끔... 고객을 위한 철도가 오기를.....
경부선에서 몇 안남은 밑뚫린 철교..... 열차가 이런곳을 지날때면 의레 더 힘찬 소리가 들린다... 내가 기차를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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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역 통과중... 아담한 역사가 매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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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가풍역 통과중 한때는 읍내로 통학하려는 학생들과 사람들로 붐볐을 법 하지만 아는 사람은 몇 없고 지금은 기억속에서 잊혀진 역으로 임시승강장규모였다고 한다.. 나도 몰랐지만 열차사랑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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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구)증약 구간은 선형이 개량되었다.. 그 덕분에 옥천-대전은 기존에 15분정도 걸리던 것이 빠르면 10분만에 갈 수 있다(무궁화호가 입빠이 밟으면... 평균 12분소요)
복선터널 진입 직후.. 난 단선터널이 더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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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증약역 근처.... 구 증약-세천 구간은 증기기관차 시절에 추풍령 성현가선(삼성-남성현)과 더불어 난코스였다.. 그것을 증명해주는 것이 구 증약역이다 이 증약가선만 넘으면 대전까진 편하게 가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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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은 故김재현 기관사 순직비다.. 6.25전쟁이 한참일때 북괴에게 체포된 딘소장을 구출하고 옥천서 대전으로 오다가 세천근처에 매복해있던 북한군에게 따발총을 맞고 기관차는 벌집이 되고 전원사망이라는 쓰라린 역사가 있지만 후에 김재현기관사는 나라로 부터 훈장을 받고 그 자리에 순직비가 세워져 있다... 가운데 색이 틀린 비석이 바로 그 자리이다... 이때 대기를 하고 있엇지만 거의 100키로에 달하는 무식한 속도때문에 타이밍을 놓히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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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무사히 도착...
이번에 탄 열차는 진주까지 거의 500km를 주행하는 열차들이었는데 소요시간이 특급 6시간 급행7시간정도 걸려서 4시간이면 가는 버스에게 밀려서 없애는 것이다. 내가 진주고속T/M서 서울가는 버스 차간격을 보니 20분이고 차종도 고급종을 대거 투입시켜준다... 생각해 봐라 무궁화호서 7시간 동안 가느니 차라리 나같아도 버스타고 간다.... 이래서 마산까지 단축운행 시키는 것이다... 앞의 새마을호는 동차로 바뀐다는 말이 있다.... 경부선 유일의 기관차새마을호 6칸 전부가 신형무궁화호.... 두가지의 유일 타이틀은 이젠 과거형이다.... 이젠 기관차 새마을호를 타고 싶으면 천안서 용산까지 이용하는 수 밖에 없다. 바로 장항선쪽엔 간간히 기관차새마을호가 운행하기 때문이다.. 거금을 들이고도 후회하지 않은 고별승차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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