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07 내일로 奇行

내일로 奇행(2)-경춘선으로의 여행 1.청량리-대성리

북쪽의완행열차 2007. 7. 14. 23:54

이제부터 경춘선을 타는군요... 첫 방문 역은 대성리,대성리 역 입니다..

 

청량리역 건물... 과거에 쓰던 2층건물은 어디론가 없어지고(아마 헐린듯) 지금 있는 건물은 가건물인데 전혀 가건물같지가 않은 이유는???

 

청량리역의 명물인 플랩식 안내기.... 서울2호선 일부 역에서도 볼 수 있지만 아마 기차역 중에서는 청량리역이 유일한거 같다.....

 

승강장 출발안내판도 플랩식!!!!!!!!!!!!! 완전 박물관이 따로 없다...

분명 남춘천 집어넣었을때 고생했을듯.....

 

행선판...

 

드디어 열차는 장중하게 출발!!

 

과거 연탄공장이 있던 자리에는 철공소속 전동차들의 쉼터인 이문기지가 들어서 있었다...

 

 

이문기지... 납신 한 편성이 쉬고 있다...

 

첫 정차역인 성북역.. 작년에는 성북-남춘천을 밤에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낮에 뒤를 보면서 이동한다(이것땜에 곤욕 몇번 치름..)

 

(구)신공덕역 통과중.... 승강장 곡선이 이쁘긴 하지만 더이상 열차가 서질 않는다....

 

신공덕-화랑대간...나무숲 사이로 난 철길이 인상적이다..

 

퇴계원역... 경춘선 역 치고는 덩지가 제법 큰 편에 속한다...

 

이 사이에는 사진이 없는데 그 이유가 내 속을 뒤집은 광주산다는 게임친구에게서 전화가 온 것이다!!! 

어찌나 반갑던지ㅠㅠ 안그래도 들뜬 마음이 더 들떠버렸다...

 

평내호평역.... 경춘선의 앞으로의 모습이다. 덜컹거리면서 구절양장을 디젤기관차와 굽이치던 6량의 무궁화호 대신에 무식한 직선고가복선선로로 10량짤 전철이 다닐것이다.... 미워 죽겠어ㅠㅠ

 

마주오는 열차와 교행 중 말이 좋아 복선이지 사실은 단선이나 다름없다ㅋㅋ

 

나 참 운전중에 담배를 빨면 어쩌시는 것입니까!!!!! 근데 이건 보정해도 영....(원본보면 완전 창백함)

 

경춘선의 현재와 미래... 둘 중에 자연과 함께인 현재가 더 좋다.. 근데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모르겠다..

지금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만 비싸서 문제지....

 

이런저런 생각 하다가 대성리에 도착했다..

엠티문화의 상징 중 한군데로 가는 역마다 적당한 낙서가 있다...

 

여행이아닌 생활 좋아하시네.. 버스에게 밀렸으면서...

사진은 대성리관광안내도로 여행책자에도 소개되는 명물 중 하나이다.

 

다음편은 대성리-청평간 버스이동과 청평-가평간 경춘선 이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