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07 내일로 奇行

1차연재를 마치면서...

북쪽의완행열차 2007. 7. 30. 02:26

진짜 이번 연재가 제가 쓴 글 중에서 젤 길었던거 같습니다.

첫날과 둘째날엔 경부,경춘,중앙,태백,영동,중앙,충북,경부선을 이용했고 특히 야간열차이용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입니다. 또한 제가 이 열차에 제 닉인 문라이트동해라는 애칭을 붙여줬구요(서든어택에서도 사용중임)....

셋째날엔 서울명동성당서 미사드리고 넷째날엔 진해다녀오면서 붉은의자와 만나고 밀양→대전구간서 8호차를 전세로 왔으며 승무원에게 내가 직접 모은 스탬프 보여주고 다섯째날엔 경의선 정밀어택을 갔으며(이때 모자를 안가져가서 더워뒈지는줄 알았음ㅠㅠ) 여섯째날엔 집에서 쉬었으며(너무돌리면 체력댐지가 있을듯해서) 마지막날엔 화끈하게 장거리로 마무리 짓자는 셈으로 포항까지 다녀왔습니다.

6일간 뽕을 제대로 뽑았으며(이미 1-2일차에 걸쳐서 거의 본전뺏음) 한번 더 이용해서 이설예정인 장항선과 미지의 구간인 호남선(부용-광주,목포)을 완파할 것이며 야간열차 이용은 없습니다(문라이트서 하도 시달려서ㅠ, 춥고 배고픈건 버틸수 있지만 허리통증은ㅠㅠ) 암튼 보시느라 수고들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