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우쨋든 영천에 도착했다..
역 광장서 본 영천역... 3군사관학교와 노선 분기역이다보니 규모가 어느정도는 있다..
여기서 난 잠깐 고민했다.. 동대구까지 포항발 무궁화호를 탈까 아니면 대전직통 새마을호를 탈까.. 결론은 동대구행 무궁화호를 타기로 했다(이 결정은 지대 탁월했다 중간에 열차를 뻘쭘한 구간 1탕승차가 가능했으니;;; 암튼 이 고민하면서 줄담배 3연타로 피웠다)
영천역 급수탑과 벌크시멘트조차.. 밑에 있던 벌크차는 작년 8월부터 계속 저자리에 있었다고 한다 저 급수탑 역시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고 한다
영천역 급수탑에 대해 백과사전은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근데 백과사전에선 영천역을 신호장이라고 한다 엄연히 새마을호가 왕복 16회 정차하는데;;;)
급수탑은 1937년에 세워진 것이다. 그 보존 상태가 양호할 뿐 아니라 급수탑에 한국전쟁 당시의 총탄 자국이 남아있어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어 등록문화재 제 50호로 2003년에 지정되었다.
영천역 승강장 안내판...
대구선 34.8키로지점
중앙선 344.6키로지점 역시 중앙선이 길긴 길구나;;; 이정도면 거의 본선급인듯;;
잠시후 내가 탈 무궁화호가 들어왔다.. 견인기는 무려 7008호!! 작년에 장항선에서 구도색으로 본 이후 거의 1년만에 만남이었다..
12059호 객차에 앉아서...
금호역에서 다른 무궁화호와 교행중.. 저쪽도 봉고(7000호대)가 견인중이다
하양역 정차중... 하양역시 경산시에 속한다.. 경북 경산시 하양읍..
특이사항은 대학교가 많다는 점이다..
내가 탄 열차는 동대구에 도착했다.. 포항↔동대구간 무궁화호는 경주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금장으로 메다꽂는 형태로 운행한다.. 개인적으로 나중에 통근개조형 무궁화호(RDC)가 이쪽으로 투입되면 경주경유를 몇편 부활했음 한다.. 마치 통근열차가 그러했던것처럼...
올만에 만난 7008호.. 경부선서 쫓겨나고 장항선서 쫓겨나고.. 결국 일루 오면서 소속도 수색서 대구로 변경되었다.. 니두 경상도 머스마 �나??
흐릿하지만 대구라는 글자가 보인다.. 새옷은 대구로 넘어오면서 입은듯 하다.. 뭐.. 대구가 �건 수색이 �건... 앞으로도 사고터지지 말고 경부선서 못다푼 속도 선형 은근히 좋은 포항노선서 지대 쩔어라(실제루 속도가 거의 경부선 저리꺼져라다)
원래는 동대구서 쉬었다가 대전까지 무궁화호 타려고 했지만 진해-대구간 새마을호가 들어온다고 해서 얼른 탔다.. 승무원이 이 열차 대구까지만 운행한다고 하니 내일로티켓 보여주고선 당당히 객차에 승차!!
내가 탄 객실은 327호.. 의자 천갈이만 빼곤 제법 원형 그대로다..
특이한 사항은 리클라이닝 방식이 버튼식이 아닌 레버식이라는 점이라는 것과 방석까지 올라간다는 점이다.. 사진에 보이는 것이 의자 리클라이닝 레버다...
행선판.. 말이 좋아 새마을호지 거의 무궁화호 정차역을 가지고 있다
헛 대전행 새마을호... 나중에 알아보니 낚시였단다... 대전행이었음 차타서 디비잘려구 했는데ㅠㅠ
이날 대장정의 마지막 주자인 1062열차가 대구역으로 진입중이다... 이제 쉬는일만 남았다...
식당차가서 밥먹고 돌아오니 아싸 전세!!! 걍 대전까지 4자리 먹고 좌측 맨 뒷줄서 졸다 깨다를 반복...
열차 패찰.. 92년식으로 대우제작이다.. 갠적으로 새마을호는 현대보다 대우식이 승차감이 좋다.. 특히 장거리이용시에는.. (현대차는 잔진동이 제법 있다)
마지막 열차의 행선판... 아무래도 부산을 부전으로 땜질처방 한듯 하다.. 것두 무궁화걸루....
첫날 여행기를 이제사 쫑보는군요... 담편엔 이편서 못보여준 사진하고 부산 亡행기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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