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08년 내일로 機行

과거와 현재 미래가있는.. 전라선 이야기(4-1)

북쪽의완행열차 2008. 9. 11. 23:54

 

순천서 내가 들어간 객차는 341호.. 1990년에 제작된 폭탄 최후기형이다

 

서울(용산)행 무궁화호 진입중.. 이구간은 단선이다보니 한쪽이 늦음 다른 한쪽도 늦지만 전라선의 경우에는 복선구간서 한바탕 땡겨주신다고 한다

 

하지만 내 선택은 동력차! 117번.. 칠이 벗겨진 패찰과 손으로 쓴 객차번호가 세월을 짐작케 한다.. 이제 20년 다 채우고 조만간 폐차 되겠지...

 

경전선은 아무 말 없이 갈라져서 영남지방으로 가게 된다 그야말로 동서를 연결하지만 수요는 영;;;

 

순천-여수간 복선전철 공사중... 아직 복선전화 되려면 4년정도 남았다.. 그때까진 불편하지만 단선을 이용해주시길;;

 

벌써부터 바다가 보인다..

 

여수공항.. 근처에 신풍역이 있지만 여객취급 안한지 4년이나 �단다.. 청주공항과는 대조적...

 

여수공항과 똑같은 조건으로는 청주공항이 있다 내가 아는 선에서 분석 한번 해본다

 

여수공항

취항구간- 서울, 제주(주 1회)

철도접근성- 최악(근처에 신풍역이 있지만 여객X)

배후도시- 여수,순천

 

청주공항(청주국제공항이 정식명칭)

취항구간- 제주, 중국(상해,홍콩,심양,북경 평균 주 2-4회 취항함) 

철도접근성- 일부지역 양호함(대전-청주 왕복 16회 운행중)

배후도시- 대전,청주,천안(충청지역 하늘관문이라 해도 됨)

 

결론 : 여수공항보다 청주공항이 더 낫다는거..

 

여수공항 관제탑. 기둥에 2012년 여수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 그때 저 공항이 요긴히 사용되길 기대해본다..

 

순천-여수간 복선전철공사현장.. 2012년 여수엑스포때 한국산 KTX-2가 달리는 모습을 그려본다.. 물론 지금의 단선보다야 좋지만...

 

이곳에까지 유조화차가 있을줄이야.... 멀리 보이는 역은 덕양역으로 여천화물선이 분기된다..

 

여천선 분기.. 놀라운 사실은 여천선도 1986년까지 여객취급을 했다는 점이다

 

여천선의 여객취급은 1969.5.1-1973.12.11 , 1976.1.6-1986년까지로 약간 옛 이야기이다(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다.. 내가 1986년생이니.. 내가 태어났던해에 여천선 마지막 비둘기호 경적소리가 울렸던 셈이다 ) 이젠 화물열차의 힘있는 모습이 주배경이 된 여천선...

 

복선철도의 모습.. 역시 복선고가전철화다..

 

여천역 도착.. 새마을호 까지 정차해서 적어도 1홈2선인줄 알았지만...

 

이게 다란다.. 그야말로 황당 그 자체... 1면1선.. 새마을호가 서는 역중 가장 초라한 구조가 아닐까 하다...

 

용량관계로 다음편서 여수종착 보겠습니다

 

추가내용 - 여천역의 경우에는 완전 개천서 용난셈이다.  쌍봉간이승강장으로 시작 점점 이용객이 늘어나서 지금의 여천역이 �다고 한다.. 오히려 여수역보다 이용객이 더 많다고 하니... 동생이 누나를 누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