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08년 내일로 機行

과거와 현재 미래가있는.. 전라선 이야기(5)

북쪽의완행열차 2008. 9. 21. 23:56

약 1주만에 쓰게 되는군요.. 이래가지고서야 언제 완필할런지;;; 암튼 이번편에서 전라선 쫑치겠습니다

 

여수역 폴싸인... 만성역(임시승강장)은 아예 무시하구 바로 미평역으로 나와있다

 

미평역.. 건물은 1999년에 만들었지만 역의 역사는 전라선과 함께 해오고있다

 

인생역전한 여천역... 임시승강장에서 보통역으로 승격한 역은 여천역이 거의 유일할 것이다. 원랜 보통역-배치간이역-무배치간이역-신호장(여객비취급)으로 격하하지만 여천역은 거꾸로 쌍봉승강장서 여천역으로 승격했다.. 그야말로 인생역전.. 전라선 전 열차 정차!!

 

여천역 건물이 쪽팔린지 아니면 거만해서인지 건물을 안보여 준다. 그저 반원형 역명판만 보여줄뿐...

 

이곳에서도 시멘트화차를 볼 줄이야... 정말 컨테이너화차와 시멘트화차는 안가는곳이 없는듯 하다.

 

덕양역.. 별 볼일 없는 역인거 같지만 여천선하고 분기되는 역으로 나름 중요한 임무를 지니고 있다

 

신풍역.. 근처에 공항이 있지만 열차는 전~~혀 서지 않는다 마지막 여객취급이 2004년 7/15일.. 이젠 신호장일뿐이다 신풍역은 80년 2.20일에 세워졌다구 한다

 

성산역.. 70-80년대 凸형역사로 신풍역과 완전 붕어빵이다 아마 설계도 1장을 가지고 하나는 신풍역 하나는 성산역 이랬나?? 이 역부터가 순천으로 여수와는 이별이다.. 언젠가는 또 오겠지... 역 개축일이 79년 12월30일.. 70년대에 마지막으로 지어진 역일수도..

 

한잠 늘어지게 자고(또 자냐@@)나니 열차는 벌써 날고있었다 내가 탄 객차는 5호차 자유석으로 주중에만 운영되서 그렇지 가끔씩 전세내기도 했다ㅋㅋㅋ

 

열차 패찰과 온도계.. 1993년 한진중공업 제작.. 승차감은 제법 편했지만 진동이 조금 느껴졌다..

 

천갈이 이전에 갈색천은 이젠 새마을호의 상징(?)인 창측 라인에 남았다...

 

천갈이 한 의자.. 맨 뒷줄에 4줄까는 일명 4인신공으로 왔다.. 잠자는데 있어선 완전 죽음.. 피곤할때 뻗으면 나두 몰러..

 

춘포역.. 이제 전라선도 슬슬 종반부에 다와간다..

 

익산 버스 터미널... 담 하나를 놓고 고속/시외가 나뉘는듯 하다.. 한쪽은 금호/중앙 또 다른 한쪽은 전북고속..

 

호남/전라선의 분리 병결을 보면 1-8호차는 여수행 9-16호차는 목포/광주행으로 하행은 호남선이 먼저 출발하지만 상행의 경우에는 전라선이 먼저 입선한다.. 그 덕분에 시간이 남아 역전에 햄버거가게서 햄벅셋을 사기로 하고 나왔다..

 

익산역... 이때 무슨 선거땜시 역광장이 시끄러웠다..

 

익산역 분수.. 지금은 별 볼일 없지만...

 

환상적인 물쑈가 펼쳐진다..

 

내가 호남선을 나올때 항상 대미를 장식하는 대전행 열차가 진입중이다. 아마 이 열차가 없어지는 일은 없을듯 하다.. 내 경험에 의하면 보통때도 수요가 제법 있으며 명절땐 입석이 발매되니..

 

차내서 일정을 정리하고 대전서 찍은 진퉁 행선판... 광주-대전은 의외로 짝퉁/땜질 행선판이 많다.

 

이로써 전라선 기행이 끈났군요.. 담편부터는 통일의 염원을 안고.. 경원선이 이어지며 약간의 전철여행도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