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기차여행

무념무상.. 경주답사기(4)

북쪽의완행열차 2008. 12. 15. 23:32

12/15일.. 드디어 수도권전철이 충남 아산시 신창면까지 개통되었습니다만.. 어째 불안합니다;; 잡솔은 때려치고 바로 출동합니다..

 

수준점이라고 하는데 난 뭔지 모르겠다...

 

 

이번엔 화물열차구나.. 황룡사터를 지나는 철길... 이해가 안간다... 왜 철길 놓을때 절터를 통과하게끔 했을까???

 

이렇게 찍고보니 기차가 자연에 동화된듯 하다...

 

편안하고 즐거운시내버스... 말 그대로 편안하다...

 

적어두 시내버스가 이정도는 되야지ㅋㅋ 러시때 조금 골터지겠군... 경주최강의 좌석버스다..

 

경주 구정리방형분...  이 근처를 많이 지나갔지만(불국사가는 길모가지임) 정작 가본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간이 남아서 뭐할까 계획하다 만든 급조일정서 대박이 나올까???

 

여기서 잠시 백과사전의 설명을 보고 간다(브리태니커)

 

사적 제27호. 1920년 조사가 이루어지고, 1964년 복원되었다. 평지에 자리하고 있는 이 고분은 네모난 무덤으로 1변의 길이 9.5m, 높이 약 3m이며, 봉토는 방추형이다. 무덤 밑둘레에는 둘레돌[護石]을 돌렸는데, 장대석(長臺石)을 3단으로 쌓고 4개의 모서리에는 귀기둥[隅柱]을 세웠으며,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을 새긴 받침기둥[撑石]을 1변에 3개씩 세웠으며, 그 위에 갑석(甲石)을 덮은 형식이다. 내부는 널방[玄室]과 널길[羨道]로 되어 있고 널방 서쪽에는 널받침[棺臺]이 있으며, 널길은 남쪽으로 나 있다. 신라고분 중 네모무덤으로서는 유일한 것이다.

 

이게 방형분이란다.. 별루 기대도 안했지만...

 

무덤은 원래 흙으로 봉토를 만드는건데 여기 웬 돌인가????

 

무덤내부... 하룻밤 자기 딱 좋겠다..(얘가 시방 뭐라 씨부리나!!!) 방안에 네모난 탁자같은 돌이 관자리(시상대)라고 한다.. 나두 저 사진 찍느라 폼 지대 망가졌다는...

 

다 둘러보고 나니 뜻하지 않게 부전행 새마을호가 지나가고 있었다.. 서울서 오느라 꽤 고생했겠군ㅋㅋ

 

그렇게 열차는 말없이 부전으로 갔다...

 

건널목을 본 순간 생각한것은 이곳에서도 사진 몇장 찍자는 것이다..

 

불국사역 구내...

 

단선구간서 본 복선철길이 이상하게만 느껴진다... 하긴.. 불국사역 장내라고 해야되나???

 

기다리다보니 새마을호가 오고 있었다... 근데 너 불국사역 정차하냐???

 

가 아니다.. 과감히 통과!!! 원래 내가 경주서 타려고 한 새마을호였지만 시간이 너무 빨라서 버렸다.. 이제 서울을 향해 가는거다!!!

 

서울까지 잘 가그라...

 

담편서 첫 금장역 방문과 충격의 조합을 보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