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07 내일로 奇行

멀고도 가까운노선 호남선(1)

북쪽의완행열차 2007. 10. 8. 00:22

제목을 왜 멀고도 가까운 노선이라고 했느냐?? 호남선이 대전을 지나기에 가깝고 멀리간다고 해서 붙인게 아니다 바로 마음의 거리이다.. 광주에 여친(커플아님)도 있지만 아직 만나로 가지도 못하고 가려고는 하지만 자금과 주위의 방해로 인해 멀고도 가까운 노선이다.. 결론은 언젠간 광주까지 가리라는 것이다

 

 교통이 X같은 서대전역(버스노선은 828번 이놈 하나 차간격 평균 12분 서대전4가서 도보로 15-20분)에 도착해서 물자공급받고 시간 되서 승강장서 기다리니 김제까지 타고 갈 새마을호가 들어왔다..

광주행.... 으아ㅠㅠ 저놈 특실타고 언젠간 광주까지 가리라!!!!!!!!!

 

그렇게 한숨 푹푹 쉬면서 김제까지 탔던 객실.. 511호.. 68석으로 화장실은 인접객차를 이용해야 한다.. 나는 맨 뒷줄에 앉아서 거의 절망상태로 이동중ㅠ

 

이색휘는 광주까지 가는데 난 왜 못가냐ㅠㅠ 가려고 하면 번번히 실패ㅠ 그렇게 김제에 도착했다..

 

입장권하고 스탬프를 찍었다.. 스탬프 소재는 벼와 벽골제.. 벼의 묘사가 제법 사실적이기도 하다..

 

김제역 건물.. 참 특이하게도 생겼다....

 

버스를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다.. 비냉방버스가 버젓이 돌아다니는 것이다.. 시급도시여서 냉방버스가 많을거라고 기대했는데 의외의 장면이었다.. 거기다 후미등으로 봐서는 D사의 신형버스인데.. 진짜 놀랬다...

 

김제역 전체.. 특이한 건물이 이채롭다...

 

다음 타자 등장이오... 정읍까지 이용할 무궁화호.. 호남선답게 신형전기로 영업중이다..

 

12171호 객실.. 누군 광주 못가는데 니놈은 광주(송정리) 가냐!!

 

맨 뒤에 나가 보니 시원한 복선선로다... 여기 KTX 조금 죽겠군....

 

마주오는 무궁화호와 교행..  정말이지 이쪽의 평균속도는 진짜 장난 아니었다.. 무궁화호만 해도 120밟는듯 했으니 새마을호는?? 거의 최고속도까지 땡긴다고 봐도 뻥이 아니다(뭐 성환-평택서 잘만 140까지 올리는데 여기서야...)

 

터널 통과.. 호남선의 터널은 장성쪽의 터널 빼고는 다 짧은 편이다..

 

(구)초강역(?) 통과중.. 신태인역 사진만 있었어도 결정적인데ㅠㅠ

 

그렇게 정읍에 도착했다.. 역 건물이 한옥형 건물이다..

 

정읍부터는 다음에 연재하겠습니다... 호남선편은 쓰면 쓸수록 거의 여친생각만 나서 감정섞인 문구도 종종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