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08년 내일로 機行

통일의 염원을 안고.. 경원선(2)

북쪽의완행열차 2008. 9. 28. 23:32

더운 전동차 여행은 계속 됩니다 쭈~~~~~욱

 

그전에 저항장치를 공개수배 합니다

이렇게 생긴 장치를 보신분은 즉시 저에게 연락 주시길.. 이때 저에게 더위멕이려고 했습니다

 

동두천 방향서 온 열차는 통근열차가 아닌 화물열차???? 니 어디서 왔나??

 

양주역 정차중.. 원랜 저 지주형으로 맥주라고 장난치고 밑에 소주 포도주로 하려고 했지만 기술 부족으로 GG굴린지 오래다...

 

전철안에서 보는 전원적 풍경.. 통근열차(이하 통일호) 시절엔 더 멋있었을텐데....

 

소요산역에서 입장권 구하고 터보가동시커서 겨우겨우 통일호 진입을 사진으로 담았다.. 이제부터 다시 기차여행의 시작이다!! 통일호를 타니 든 생각은 딱 하나.. 시원하다는 것이었다..

 

이건 어떤 미친 변태새끼의 개지랄이야!!(욕 ㅈㅅ합니다) ㅃㄱㄹ 뜰사람이라는 선정적인 말을 통일호 화장실에 공공연히 써놓은 당신도 공개수배 합니다

 

통일호는 초성리역에 정차.. 1950.10.5일 6.25전쟁이 한참일때 개업햇다고 한다

 

한탄강을 건너면서.. 다리아래의 땜질은 분명 6.25때 총탄자국이겠지...

실천하는사학자(는 무슨!!)로써 이런 역사적인 사진은 챙긴다.. 말은 없지만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있는 저 교각에게 경의를 본좌는 경의를 표하노라..

 

한탄강역 정차... 1면1선식의 무인역이다 1975.6.28일에 개업.. 전철역 빼고 통일호 구간중에서 짬이 젤 적은 역이다..

 

전곡역... 놀랍게도 나하고 생일이 비슷하지만 나보다 한참전인 1912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개업일은 7.25일로 경원선에서 제일 오래된 역이 아닐까 한다.. 이 역주변에서 제일 유명한 장소는 구석기유적지인 전곡리 유적지라고 한다.. 1964년 미군에 의해 발견된 주먹도끼로 인해 화제가 된 전곡리 유적지에 가실 분께서는 전곡역에서 내리시길...

 

너른 평야지대를 가면서.. 연천쌀도 철원쌀 못지않게 몸에 좋다고 한다..

 

연천역... 동족상잔의 비극을 안고있는 역으로 역 구내에는 과거 원산.청진.나진행 증기기관차에 물을 댔을 급수탑이 있다.. 물론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이곳은 38도선 시절에 북한령이었다가 휴전선이 설정되면서 대한민국 품으로 왓다.. 이곳에 북한의 남침용 철도시설물이 있다는 안내판.. 말투를 보아하니 80년도경에 제작된듯 하다.. 북괴, 철도청장 올만에 들어보는 말들이다...

 

맞은편에서 동두천행 열차가 들어오는것을 한 아가씨가 쳐다보고 있다..

 

안내판의 전체적 모습은 과거 철형 폴싸인모습을 닮았으며 가은역에 있는 놈과 닮은듯 하다. 왼쪽 천막을 보면 의정부라고 씌여진 것이 이젠 유일한 의정부행 통일호의 흔적이다.. 지금은 동두천행..

 

신망리역.. 신망리는 미군이 전쟁 피난민들을 위해 새운 정착촌으로, New Hope Town이라는 뜻에서 만들어졌다. 1954년 개업.. 휴전 직후에 개업한 셈이다..

 

대광리역.. 38도선 이북에 있는 역이라고 한다.. 이제 신탄리까진 1구간 남았다..

 

드디어 종착역인 신탄리에 도착했다.. 한국철도 최북단 영업역.. 마침내 도착했도다!!!!

 

다음편에서 계속되며 이번 경원선 편에서는 통근열차라는 명칭대신 통일의 염원을 안고라는 주제에 맞게 통일호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바를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