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08년 내일로 機行

디젤동차들의 아지트.. 영남동차기행(2)-약간의 황봉알 버젼

북쪽의완행열차 2008. 10. 11. 23:57

무궁화호 개조동차(RDC)를 밀양서 기다리기 지루해서 통빡을 열라 돌린 결과 상동역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밀양이 낳은 역사인물중 한분인 사명당 유정.. 스님이지만 군사령관도 하고 외교관도 하고.. 쉽게 멀티플레이어이셨다..

 

김종직도 밀양출신이라고 한다 국사시간에 무오사화를 배울때 들어본 이름이여서 그다지 낯설게 느껴지지 않지만 밀양출신일줄은 몰랐다

 

상동까지 탄 무궁화호.. 걍 귀찮아서 아무데나 앉았다

 

경부선 하면 컨테이너화차를 빼놓을수 없�ㄲㄲ 상동역 도착후 저놈이 지나가고서야 역건물에 들갈수 잇었다

 

상동역.. 원래 이름은 유천역이었지만 새천년과 함께 상동역으로 개명했다 역건물은 1956년에 신축�지만 여객영업은 1906년부터 지금까지 100년이상 하고 있다.. 1차례 이설과 3차례 신축.. 현위치에 말뚝박은건 1945년 3월 경부복선 개통때부터라고 한다 그야말로 경부선과 같이 달려온 기차역인셈이다

 

상동역... 육교도 없이 횡단보도만 있다.. 뒤에 부산행 무궁화호가 얼핏 보인다

 

집표함.. 부산,대구가 주로 많이 보이며 간간히 밀양이나 기타 지역도 보였다..

 

상동역.. 언제 또 올려나...

 

그리고 주빈인 RDC가 들오고 있었다.. 니놈 타려고 내가 개뺑이 쳤다고 이 개새끼야!!!(황봉알버젼 1차) 

 

밀양강.. 경부선은 밀양-구포간 차창이 진짜 아름답다

 

경부선하고 분기!!

 

 

 

이제서야 제대로 된 경부선 사진을 찍는다.. 맨날 차타기에만 바빴지 제대로 된 사진은 건지지도 못했지만 이번에 한장 건지게 �다

 

한림정역 통과.. 카메라 반사만 안�어도ㅠ 그러고 보니 한림정역은 찍을때마다 개망한 사진들 뿐인듯 하다 1960년 신축준공이란다..

 

어서오세요.. 기차에도 이젠 이런거 부착하냐???

 

기대지 마라고 이 개 십 니미 좆같은 새끼들아!!(황봉알버젼 2차)

 

진영역에 첫 발을 찍는 순간.. 역이 한눈에 봐도 오래되보인다.. 아니나 다를까.. 1943년 완공이란다..

 

진영역은 약간 낮은곳에 역이 위치해있어서 위에서 찍으면 이렇게밖에 사진이 안나온다..

 

밀양가는 밀성여객 시외버스.. 대전충남은 금남,중부,한양,충남이 광주전남은 금호고속 서울경기는 경기대원이 먹었다시피 하면 부산서부&경남은 통일교일가(천일,고려,밀성)이 먹은셈이나 다름없다. 얘기가 잠깐 샜지만 부산살적에 서부산 터미널 가봤는데;; 완전 노란물결이었다..

 

선로를 활용한 센스가 작렬한다..

 

겨울엔 이 승강장 실내대합실도 요긴할듯 하다 근데 진영역.. 읍내역인데도 1홈2선식인데다 1,2번 구별도 없다..

 

내가 대전까지 탈 새마을호가 진입하고 있는데.. 낮에 탔던 그놈이 아닌가..

또 니놈이냐!! 잘 부탁한다 십새끼야!!(황봉알 3차)

 

이때 열차승무원이 날 보던만 언제 여기까지 왔다고 물었고 조치원서 내리냐고 하니 대전까지 간다고 했다.. 맥주 마시기 위해 카트 세웠는데 판매사원도 낮에 그분;;; 장거리의 시작과 끝이 똑같은 셈이 �다

 

경전선 낙동강철교.. 마산까지 복선전철화가 아직은 실감나지 않는다.. 마치 신장항선이 그랬던것 처럼.. 이젠 마산까지 KTX가 들어온다고 하니...

 

경전선 낙동강 철교.. 다리길이가 거의 1키로에 달한다..

 

원조 낙동강철교.. 원래 기찻길이었지만  현재 선로로 이전하고나서는 자동차다리로 용도변경되었다.. 거의 100년이상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해가 산너머로 지면서 내 여행도 거의 막바지에 다다른다..

 

산과 강 그리고 고속도로와 도시..

 

낮에 잠깐 놀았던 영남루를 차내서 아쉬운 마음으로 한컷 찍고 한잠 잔다...

 

마지막으로는 RDC동차 출발영상입니다.. 이새끼 이거 말이좋아 무궁화호지 거의 통근열차 비스끄므리 하더군..(김구라버젼)


이번편엔 제가 요새 자주듣는 시사대담에 나오는 김구라 황봉알버젼을 조금 써봤습니다.. 특히 황봉알 막말가지고 태클거는 일이 없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