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18)일부로 말년휴가가 나와서 이제 다시 글쓰는데 올빡낼수 있게 됬군요... 한동안 뜸했던 여행기 다시 씁니다..
벌교까지 타고 온 열차.. 무사히 가기를...
이때 생각난 것은 점심식사... 근데 벌교읍내.. 생각보다 크더라.. 없으리라고 예상했던 빵집도 있었고 분식집도 많고.. 일단 아무데나 들어가서 돈까스+라볶이 먹고 나왔는데 전라도 사투리.. 아직도 적응 힘들더라;;;; 말도 부분적으로 안통하고.. 어쨌던 배는 채우고 나왔다..
보성시내버스.. 茶와 소리의 고장이라고 홍보한다..
그걸루 모자라서 녹차잎을 그려넣고 도색도 메인컬러가 녹차색이다.. 기종은 중형차량..
벌교역 건물... 전주역 비슷하게 생겼다...
이게 전주역.. 멀리서 잡은거고..
가까이서 잡은거.. 도색빼고 비슷한 느낌이 드는것은??????
우체통.. 무지 오랜만에 보는 느낌이 든다..
벌교역.. 나보다 늦게 만들어졌다..
벌교하면 1박2일에도 나왔던 꼬막하고 짱뚱어가 유명하다고 한다.. 낚는도구들...
채집도구들...
꼬막채취 삼태기..
이게 뭐였더라..
꼬막채취할때 쓰는거.. 1박2일 벌교편을 보면 멤버들이 이거가지고 잡는게 나온다..
꼬막채취 도구들.. 밑에 사진은 여러분들의 미관을 해칠거 같아서 모자이크처리 했습니다..
꼬막에 대한 설명..
짱뚱어..
벌교하면 소설 태백산맥이 먼저 생각나는 사람들을 위해 태백산맥 기행도를 마련해놨다..
오죽하면 역 방문도장도 태백산맥을 소재로 했을까..
벌교역 달대역명판... 구룡역은 없어졌지만 그래도 남겨놓았다..
호차번호표시... 승강장도 점자블럭을 설치...
허걱... 용산/서대전까지 있을줄이야.... 하루에 아침1회지만 그래도 넣어준 센스..
저 멀리서 차가 들어온다.. 용산발 답게 까페차 달고 7량이라는 장대편성(!)으로 온다.. 이동네 열차가 3량으로 달리다보니 7량이면 거의 장대수준....은 기본이고 초호화열차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
경전선 사상 최강의 열차를 타고 다시 순천으로 빠꾸 오라이~~~
용산-서대전-익산-장성-서광주-보성-벌교-순천-여천-여수로 가는 장거리열차&경전선의 급행열차.. 짜잘한 간이역은 통과하고 중/대규모의 역들만 서는 열차.. 그러고도 7시간20여분 걸린다..
내가 탄 객차는 11544번.. 2*3개조에 들어갔다..
옛 분위기를 그나마 간직한 2*3개조.. 왼쪽에 패찰.. 누가 떼갔을라나??? 걸리면 절도혐의 인정되는디.....
2*3개조 등장 당시 그대로인 의자...
팔걸이.. 의자 뒤로 제끼고 싶으시면 갈색부분에 손가락 걸고 힘껏 앞으로 당겨주시길...
불편하고 사람 엿멕이는 객차지만 옛날 분위기 잡는데 최고일듯한... 나두 여기서 옛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꼈다.. 역시 의자가 불편하니 절로 진동이;;;;;; 내일 보성-서광주 뛸때도 여기 낙점이다..
순천역 도착.. 그런데.. 다시 보니 예전의 순천역이 아!니!!다!!!
예전에 경전선 타던곳... 작년 사진 보면 절루 기차들왔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건재하던 경전선용 폴싸인..
경전선 승강장 답게 노란선만 찍 끄놓고...
당시 순천-창원간 운행하던 열차... 4량달았는데 발전차 뒷차(그것두 94-95년식) 빼고 싸그리 2*3개조.. 지금은 3량으로 감량... 이 모든게 1년새 변하다니..
이게 그때 전라선용 달대역명판... 지금은 밑에 경전선까지 나와있음.. 세월의 무서움이 느껴진다
당시에 열차가 들왔던 선로는 지금은 잘리고..
순천역의 미래 모습.. 근데 임성리방면?? 만든놈 머리가 어캐됬나?? 광주방면이 아니고???
노란색 안전선.. 이것도 이제 찍고싶어도 못찍겠지..
순천역사.. 오래된 건물답게 중후미가 묻어난다..
여.순 항쟁 안내판 어따 팔아먹었냐!!!!!
안내판이 있었을때의 모습.. 세월이란 이래서 무셔라...
한국철도공사 전남지사 건물... 예전 국철시절에 순천지방철도청사로 사용되던 건물이다.. 순천역 못지않게 중후미가 쩐다..
동방고속도 있었던가??? 이때 처음 알게됬다.. 근데 차가 좀 좋아보인다....
백과사전을 조사해보니 동방고속은 전남 고흥군 고흥읍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전남면허), 고흥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시외버스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고 하며 중소규모라고 한다.. 이러니까 내가 모르지..
운행노선은 아래↓를 참조하시길...
광주~화순~곡천~벌교~과역~고흥~녹동
광주~화순~곡천~벌교~과역~고흥~녹동~백양~신금(나로도)
여수~여천~석창~덕양~순천~벌교~과역~고흥~녹동
여수~여천~석창~덕양~순천~벌교~과역~고흥~(나로도)
녹동~고흥~과역~벌교~순천~광양(읍)~동광양
고흥~과역~벌교~순천~부산사상
위의 노선도를 보다시피 고흥중심이 강하게 나타나며 부산행을 제외하고는 전남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그나마 광신고속은 광주-인천공항이라도 굴리는 탓에 어느정도 아는사람이 있지만 나도 이때까지 동방고속 존재자체를 몰랐으니;;;
전남의 패자인 금호고속.. 오늘도 전국을 누빈다..
순천 신역사 공사현장..
순천의 관광지를 사진으로 소개하고 있다..
공지사항들.. 왼쪽에는 임시새마을호 운행(1,2호차는 무려 2*1특실 3-6호차는 특실객차를 보통실로... 그야말로 막강편성이었다..) 당연히 4252열차 입장권 구입하고.. 그 오른쪽에는 공포의 안내문이.. 7/31일까지 1124/25열차 까페객차 운휴.. 근데 아직도 안달고 다니더라;;; 대신 차내판매를 하고 있었다..
냉연코일화차(순간 냉면코일화차로 쓸뻔했다..).. 먼길 오느라 뺑이쳤다..
Trainname/Origin... 원래대로면 Train/Departure가 맞지만.. 순천역만의 특이한 표기다..
한글은 더 가관이군.. 다른데는 없는 나오는곳하고 이번열차/다음열차까지..
순천의 옛 사찰들.. 송광사하고 선암사가 대표주자다...
송광사 전경.. 10년전쯤인가?? 한번 가본 기억이 난다..
선암사.. 송광사보다 작은거 같지만 자연경관이 더 우수한듯 하다..
승선교.. 한국식 아치형 교량이다..
뽀샵의 힘!! 원본을 보면 먹물인데 보정을 해서 찍엇다.. 입환중이었던 화물열차..
한쪽에선 기관차 연결중.. 신호를 수신호로 보내더라..
녹색깃발로 연결신호를 보낸다.. 옛날이야 많았지만 요새는 제법 보기 힘든 광경...
순천기관차사무소에서는 기관차들이 쉬고있다..
한가롭게 쉬고있는 기관차들.. 지금은 쉬고 있지만 언젠가는 전국을 누빌녀석들.. 대부분이 7300/7400호대였다..
점마가 끌고온것은 뭔고하니..
냉연코일화차.. 화차소속이 유성티엔에스라고 하며 생긴것도 특이해서 한눈에 봐도 튀는 녀석이다.. 여까지 내려왔으니 목적지는 뻔할 뻔.. 광양제철소말고는 생각나는곳이 없다..
급수탑과 디젤기관차.. 하나는 현역이고 하나는 퇴역.. 신/구의 조화가 보기 좋다..
보성까지 타고 갈 열차가 도착.. 진짜 올만에 미제기관차(7137호)가 들왔다...
담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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