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07 내일로 奇行

내일로 奇행(19)-진해선 새마을호와의 이별&대전으로..

북쪽의완행열차 2007. 7. 21. 01:42

진해서 올라오다가 로템공장을 지날때 서울2호선신차의 제작모습이 보여서 얼른 찍었다..

 

 

넓은 평야... 전선만 아니었어도ㅠㅠ

 

구 낙동강철교를 완벽하게 잡았다... 왜관에 있는 것과 동일한 스타일로 현재는 자동차가 기차를 대신해서 다니고 있다..

 

대지&도로....... 어딘지 모르게 잘 어울린다.. 거기다 하늘도 적당히 흐리고.... 신비로운 느낌마저도 든다.....(이젠 갈때가 되셧군..)

 

밀양의 상징인 영남루.... 상행선타면 진짜 잘 보이고 기술만 있다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청도를 지날때즈음해서 있던 분수.... 높이는 아니어도 시원한게 보기 좋았다...

 

동대구역 진입중... 노란색보선차량들이 출동대기중이다.... 이러한 장비도 철도유지에 있어서는 무시 몬한데이.. 인력으로 해봐라 밤시도록 해도 장비들 1/100도 몬할끼다ㅋㅋㅋ

 

대구역 도착중..... 동대구역과 대구역은 서로 틀리다

 

두 역의 차이를 보면

동대구역 : 경부,경전선 전열차 정차&포항,부전행 시종착역&KTX라운지있음

대구역 : 경부선만 취급(KTX통과)&마산,진해행 시종착역 민자역사(백화점이 있음)

 

100년묵었다는 지천철교의 교각... 이젠 퇴역하고 후배들의 활약을 물끄러미 보고 있다..

 

무궁화호를 추월하면서... 역시 새마을호의 추월은 한이 담겨져 잇는듯 하다....

 

내가 이말은 안하려고 했는데 이때 밀양-대전을 무려 전세내고 왔었다(8호차).. 사람조낸 많이타는 구미에서도 아무도 안타고 김천에서도 안타고 좋아!!!!!!!!!

 

김천역 정차중..사진이 조낸 안습이지만 화차를 자세히 보면 자동차수송화차라는게 보일것이다..

 

그 문제의 8호차 패찰.... 현대정공서 1993년에 제작.... 역시 현대정공!!! 흔들림도 적고 편안했다...

 

지쟈스!!! 썰렁하다 썰렁해!!!!!!!!

 

김천 지나서 여승무원이 대학생이나고 물었고 이때 대화가 좀 이루어 졌는데 내가 윗동네 얘기를 하니까 남쪽은 알아도 윗동네는 잘 모른다고 했다.. 그리고 내가 스탬프를 보여주니까 대단하다고 했다...(대단한거 까지는 없어여.. 저보다 더한 중증도 있는데.......) 집에 패찰도 있다하니 거의 오타쿠수준이라고 했었다... ㅎㅎ 나도 오타쿠란 말을 듣는구나..... 암튼 철동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엄청 느꼈다...

 

마산-서울간 새마을호... 조낸 피곤했지만 기분은 좋았었다..

 

이로써 진해선새마을호 승차기 마칩니다 다음편은 경의선정밀폭격이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