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처 몸이 회복되기도 전에 7/16일에 진해선에서 뛰고 있다는 새마을호를 잡으로 갓다.
사진이 흔들린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구까진 포항행(경주씹음)새마을호를 타고 갔다..
영동서 진주경유순천행 무궁화호를 추월하면서.......
아직도 이런 짜릿한 쾌감을 새마을호에선 즐길수 있다
(고속의 추월과는 느낌이 틀림... 새마을호의 추월은 무슨 화풀이같은 느낌임)
심천역과 년배가 비슷해 보이는 직지사역.. 여객업무가 중단되었다....
하긴..... 전성기때는 역 구내가 미어터졌다고 하지만 지금은 조용한 간이역에 불과하다...
경부선 신동역을 조낸 천천히 기어가기에 퍼�트하게 잡았다...
ㅅㅂ 이때 답답해 뒈지는줄 알앗다... 신동-지천 사이에서 고속선이 합류하는데 고속에게 우선권을 주면서 새마을호는 25km이내의 속도로 조낸 기어갔다...
그 망할 고속열차선로다.. 저놈때문에 새마을호의 지위추락은 물론이고 철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만 더해졌다.. 대전역만 하더라고 고속열차는 10-15분간격이지만 일반열차는 시간당 1-2번 정도다....
완전 고속열차 천하인셈이다..
포항행 행선판.... 저 행선판에다가 경주미경유라고 쓰면 안되겠니??
아니다 그럴필요도 없다 과거 울산포항복합연결당시 행선판 그대로가 더 좋다..
대구서 시간이 조금 남아서 대구지하철 타로 갔다.. ㅅㅂ 요금 부산과 맞처먹는군(전구간 1100원) 사진찍고싶었지만 졸라게 욕먹을거 같아서 걍 토큰형 승차권만 하나 사가지고 왔다....
헐랭 조낸 오래된거 굴리는구나... 1987년식에 최대쪽수24개 객차번호 107호...
진해로 갈땐 이놈이 선두에서 노익장을 보여준다... 그런데 영상장치를 엿바꿔먹은탓에 동력실소음이 그대로 다 전해져서 시끄러워 뒈지는줄 알았다..
경산역 정차중.... ㅎㅎㅎ 수진아~~~~
107호에 있다가 조낸 시끄러워서 조용한 객차를 찾던중 내 눈에 걸린것은.......
.
.
.
.
.
.
붉은의자!!!!!!!!!! 1호차에 붉은의자ㅎㅎㅎ 얼른 자리잡고 한컷 박았다.. 참고로 진해까지 전세내서 갔음..
밀양강철교 통과중.... 올만에 밀양강철교를 붉은의자서 건너니 작년에 경부선새마을호특실만 타고 부산까지 왔다갔다했던게 생각났었다ㅠㅠ
밀양역 정차중.... 여기서 남쪽으로 백오십리(60km)만 더가면 부산이다......
조낸 올만이다ㅠㅠ 밀양강아!!!!!!!!!!!!
이제 경부선하고의 이별이다.. 오순절평화의마을이 보이면 경부선과 경전선이 갈라진다는 뜻이다...
그러면서도 작년에 대전서 부산내려갈때 밤차타고 여기를 보면 다왔다는게 실감났었다..
대전올라갈땐 이제 부모님만날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었고...
경전선 진입중.... 지쟈스 커브가 얼마나 빡센겨!!!!! 갈 길이 보이다니!!!!!!!!!
2편서 계속....
'철없던 나의 발자취 > 07 내일로 奇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로 奇행(19)-진해선 새마을호와의 이별&대전으로.. (0) | 2007.07.21 |
---|---|
내일로 奇행(18)-진해선 새마을호와의 만남2 (0) | 2007.07.21 |
내일로 奇행(16)-번외편 (0) | 2007.07.18 |
내일로 奇행(15)-그리운 대전으로.. (0) | 2007.07.18 |
내일로 奇행(14)- 영주-제천간.. 시멘트공업의 메카를 지나서 (0) | 2007.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