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역 장내진입시에는 35km/h란다...
역을 나오자마자 나온 터널... 원본은 제대로 먹물인데 올만에 색보정을 쓰니 그나마 나아보인다.. 터널안에서 다른 터널을 보다..... 이런게 태백선의 묘미가 아닐까......
도로도 없는 산중을 홀로 달리는 열차....
또 다시 터널을 지나서
다리를 건너고... 근데 이 다리는 특이하게도 라멘방식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며 나이가 50살도 더 먹었었다고 한다....
라멘방식의 교량..... ㅁ자모양이 계속 펼쳐져있어서 밑어서 보면 멋있다고 하는데....
다시 도로와 멀어지고... 옆에 민가가 보인다...
무슨 역인지는 모르지만 강릉행 열차와 교행...
역 건물이 작고 아담하다..
이구간을 밤에 운전하시려면 제법 고생하시겠구려...
인적도 없고 도로도 없는 곳에 오직 기차만 다니니 이쪽을 소재로 한 괴담이 나올수밖에...(어디서 들은 이야기지만 태백선구간을 밤에 운행하면 종종 귀신을 본다고 한다...)
이 사진을 찍고나니 BAT.OFF(배터리 뻗었음)ㅠㅠ 진짜 이놈의 카메라는 결정적 순간에 ㅈㄹ이라니까...
글구 증산-제천서 네델란드서 온 관광객하고 신나게 영어회화 실전에 돌입했다.. 그 사람은 제천서 안동으로 가서 안동관광한다고 하는데 자전거를 이용한다고 해서 내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여행도 하고 운동도 하고..... 일석이조가 아닐까??
제천서 마지막 타자인 대전행 열차에 몸을 맡기고 맨 앞차에 가니 콘센트가 있어서 디카밥주고 자축의 술판을 벌이면서 찍은 사진들.... 내 건너편에 어떤 아가씨가 앉았었는데 내일로티켓으로 여행을 했다하며 이때가 막일이고 3일째 잠을 못자서 제천출발하자마자 바로 잤었다...우연인지 몰라도 목적지도 똑같이 대전이었다.... 역시 열차여행을 오래하다보니 이런저런이유로 여러사람을 만나게 �다...
봉양역 정차중... 뒤쪽 폴싸인을 주목해두시길.....
바로 중앙선용 폴싸인이다.. 희미하게나마 구학이라는 글자가 보이는데 충북선은 제천-봉양-공전순서지만 중앙선은 제천-봉양-구학의 순서로 나가기 때문이다.. 물론 승강장도 틀리다...
공전 정차중... 이때 열차가 공교롭게도 통과역 빼고 다 선다는 소위 통궁호였다... 뭐 이런 열차가 자기엔 더 좋으니ㅋㅋ
역시 청풍명월답다!!! 충북선은 목행-봉양구간 차창풍경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사실이었구나.....
저녁놀이 지고......
어느 외로운 여행객은 여행을 마무리 지어가는구나....
마지막 사진은 충주역 구내의 컨테이너들입니다.. 이 사진 찍고 충주출발하자마자 바로 ZZZZZZ
한잠 잘 자고 일어나니 오근장 진입중!!!!! 기차서 모처럼만에 실컷 잔셈이다 것도 4인내공으로!!!!!
이상으로 정선선 기행편을 마칩니다.. 중간에 공백기가 있어서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점 사과드립니다.. 글구 이때가 내일로티켓 거의 절정기여서 환승역에 가면 내일로유저들이 종종 보였다는....
이제 남은 이야기는 8/13,15일 장항선기행(13일: 천안-홍성 15일 : 홍성-대천-서천), 14일 비내리는 호남선이야기(서대전-김제-정읍-백양사-대전), 16일 임진강라이너(경의선새마을호)편이 남았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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