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07 내일로 奇行

이설까진 1달여.. 장항&군산선 기행(2)

북쪽의완행열차 2007. 11. 9. 22:49

 

홍성-대천구간은 재수좋게도 앉아서 갔다(그래도 이게 얼마여ㅠㅠ )

 

장항선 특급(새마을호)의 프라이드인 붉은시트.. 특실의 탈은 쓴 보통실이다(일부제외)

 

 

광천역 도착 직전에 내 앞에있던 아가씨가 이번이 대천이냐고 물어보니까 다음역이라고 알려주고 대충 어느정도 걸릴거라고 말해줬다.. 그때 옷차림 보니 딱 피서객이었다..

 

광천역... 토굴새우젓이 유~~~명하다

 

시설차량.. 역삼각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광천의 명물 토굴새우젓! 역에서 가까이 있구나...

 

그렇게 개고생 해 가면서 대천역 도착!!!!!! 안은 이미 초만원이었고 의자에 못앉은 사람들은 바닥에 앉아있었다.. 매표기를 보니 용산행 좌석은 싸~~~~악 매진!! 전부 입석!!!!!! 입장권 지르고 스탬프 찍으면서 지금이 젤 바쁘냐고 물어보니 이날(8/15일)을 기점으로 슬슬 줄어든다고 한다

 

대천역.... 생각보다 작았지만 장항선 역 중에선 제법 큰 편에 속한다

 

정면에서.. 저 인파를 보라!! 상상초월!!!!!!!!!

 

피서객들 틈에 섞여서 버스승강장으로 가서 웅천가는 버스를 타고 20여분 달려서 웅천역전에 도착했다. 이때 역전버스승강장 장난 아니었다 대천해수욕장행은 아다리만땅!!!!!!

 

내가 타고 온 버스.. 기사분께서 친절하셨다.. 내려서 내가 헤메니까 경적울리고나서 손가락으로 방향을 갈켜주셨다. 물론 에어컨도 잘 나왔구ㅋㅋㅋ

 

웅천역... 무창포해수욕장하고 가까운 역이여서 역 방문 도장도 신비의 바닷길이다

참고로 대천역은 대천해수욕장이다..

 

호박(?)이 주렁주렁 이젠 이 모습도 못본다..

 

용산행 새마을호열차가 들오고 있었다.. 점마도 대천서 사람 만땅으로 용산까지 가겠지...

 

내가 탈 열차시간이 되어서 내일로 보여주고 승강장으로 가기 위해 밖으로 나오니까 자연친화적인 모습이 펼쳐졌다.. 바로 담쟁이덩쿨과 호박(?)이었던 것이다..

 

용산방향으로...

 

서천/장항/군산방향...

 

내가 탈 무궁화호가 들오고 있었다.. 아악!!!7005호!!!!! +1만해도 내 애찬데ㅠㅠ

 

이때는 진짜 개고생 했져.. 타이밍을 잘못 맞춰서 홍성까지 조뺑이 치고ㅠㅠ 그래도 이설된다니 아쉽기만 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