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07 내일로 奇行

이설까진 1달여.. 장항&군산선 기행(3)

북쪽의완행열차 2007. 11. 9. 23:34

그렇게 웅천역을 떠났다.. 근데 나중에 알았지만 웅천을 일어로 읽으면 쿠마카와(くまかわ)라고 한다

 

맨 뒷칸에 타니 대가리부분이 보인다.. 장항선의 묘미를 말하라 하면 바로 이러한 커브가 아닐까 한다

 

서천화력선.. 화력발전소에 석탄수송을 위해 만든 노선이며 화물전용노선이다(한때는 춘장대까지 여객열차가 운행하기도 했음)

 

봉고끼리의 교행... 7004(?)호였던것 같다.. 근데 상판하나 꼬질꼬질 하구나ㅋㅋ

 

이철퇴진... 철공사장 물러가라!!! 철도를 더이상 막장으로 만들지 말고!!!(ㅅㅂ 서울-부산간 새마을이나 늘려라!!!)

 

판교역 폴싸인.. 장항선 대부분 역들의 폴싸인을 보면 원판에 여객취급역만 덧붙였다..

덕분에 여객취급 안하는 역은 완전히 기억서 잊혀져가는셈이다ㅠㅠ

 

판교역... 언뜻보면 간이역같지만 무궁화호 전편성 정차하는 역이다..

 

또다시 커브를 돌고

 

내리막커브를 지나서

 

서천역에 도착했다.. 트랙이 짧아서 기관차가 살짝 삐쳐나왔다.. 서자 부분에 보면 라이트가 들어와있는데 저놈은 단선에서 열차유도를 위해 쓰이며 야간에는 진입선로를 알려준다...

 

뜨헉!!!!!! 좌!석!매!진!!!! 이때 물어보니 막차까지 좌석은 싹 매진이란다!!

 

서천역... 서천읍내에 있다..

 

서천성당...

읍내성당이여서 작을줄 알았는데 제법 규모가 컸다 안에도 가보려고 했지만 시간의 압빡으로ㅠㅠ

 

서천역에서 상행매진이라는것을 알고 장항-군산-익산루트로 집에 가기로 했다..

서천읍내-장항구간은 시내버스를 탔다..  

 

버스서 찍은 단행기관차.. 원랜 후잡시레 나왔지만 잘라내서 그나마 이렇게 나온것이다

 

장항도선장서 TV보는것도 지겨워서 밖으로 나왔다.. 강바람이 시원했다..

 

장항의 명물인 LS산전굴뚝 거의 이빠이 땡겨서 찍었다.. 정말인지 인간의 욕심이란....

 

군산까지 날 모셔줄 여객선.... 이때 3번째승선이었다...

 

나중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