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07 내일로 奇行

이설까진 1달여.. 장항&군산선 기행(1)

북쪽의완행열차 2007. 11. 4. 00:36

오랜만에 글을 쓰는군요.. 그간 마땅히 쓸 방법이 생각 안나서 통빡 조낸 굴리고 나서 씁니다..

 

8/15일 이날은 광복절이자 성모승천대축일이어서 아침에 일찍 명동성당서 미사드리고 용산-대천-웅천-서천-천안-대전으로 코스를 잡았다(나중에 서천-장항도선장-군산-익산-대전으로 변경됨)

 

첫타자는 대전-서울간 운행하는 KTX334열차.. 행선판 찍는데 익숙해서 저런 LED 안내판 찍는데 제법 고생했다

 

KTX패찰... 계단에 있어서 촬영하기가 은근히 어렵다

 

이때 조금이라도 싸게 가려고 역방향+할인쿠폰을 사용했다.. 원래 재래선이용이 철칙이지만 이때만큼은 아침 9시미사라는 제한이 걸려서 어쩔수없이 KTX를 이용했던 것이다.(결과는 대만족!!!)

 

천안아산역 정차중.. 아산역이 새로 생기면서 고속전용-재래선 환승이 된다

 

300Km근처까지.. 원래 300을 노렸지만 간발의 차이로ㅠ 그래도 동북아서 젤 빠른 열차중 하나다(또 하나는 JR서일본의 신칸센500系(일명 전기뱀장어))

 

K7007 회송.. 뱀눈이.. 그렇다! 이녀석은 광명-용산간 연계전철인 셈이다! 작년 12/15일에 광명역을 조금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용산-광명간 연계전철을 투입하고 있지만 10량이라는 편성에 이용객은 몇 없어서 공기수송열차라는 별칭이 붙었다(조만간 4량으로 조절한다고함) 

 

광명역 도착 알림판.. 특이하게 생겼다..

 

눈치가 빠른 사람이면 알겠지만 나는 이때 역방향끊고 다른객차 동반석에 전세로 앉아서 갔다(이때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대략 100명정도 탔다고 했음ㅋㅋㅋ)

 

새남터 성지.. 서울역에 다 와간다...

 

아침밥도 안먹고 나온 날 배고프게 하는 소리.. 그나마 상주여서 참는다..

 

진짜 서울서 상주광고를 2번이나 봤다 하나는 상주곶감 또 하나는 상주쌀! 정말 상주의 저력은 ㄷㄷㄷ이다

 

09시에 시작하는 영어미사 드리고 나서 찍은 사진.. 이때 광복절이라고 성당에도 태극기를 걸었다.

 

이때 영어미사 드린 이유는 시간대도 그랬지만 내 실력을 한번 알아보기 위함도 있었다. 강론은 거의 통빡으로 알아 들었지만 아침에 미사 드리니까 홀가분 했다

 

이제 남은건 즐기는거뿐이야!!!!!!!!

 

나석주열사의 상.. 당신같은 의,열사들이 있었기에 조국의 광복이 있었던 것입니다

 

을지로입구-을지로3가간 이용한 2호선차량의 패찰.. 이제 남은수명 1년여... 그간 수고했다.. 베트남 가서도  잘 지내야되ㅠ

 

종로5가-용산간 이용한 빨간차 패찰.. 1989년에 제작한 저항제어전동차였다..

 

대가리차(운전객차)의 패찰.. 1999.05  개조로 되어있다. 여기서 말하는 개조는 초기저항차량의 무동력객차의 일부를 잘라내서 운전실파츠를 붙인것을 뜻한다고 들었다 이래서 빨간색 저항차량은 개조저항차량이라고 불리운다..

 

용산-대천간 죽음의 특급여행 시작ㅜㅜ

 

서울이여 잘 있어라!!!

 

왜 죽음의 여행으로 했냐면 이날이 빨간날이고 내가 이용한 새마을호가 동차형이었던 것이다ㅜ 입석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 약점인 그녀석...

 

어떻게 계단에 앉아서 가다보니 아산역에 도착하고 있었다..

 

이 널찍한 풍경 보는것도 이때가 마지막이 될 줄이야....

 

신창역 통과중... 일부러 흑백효과를 내봤다..

 

홍성인근의 시멘트공장의 사유기관차.. 일본의 DE계열 기관차를 반쪽낸거 같다ㅋㅋ

 

영상은 빨간차 출발영상으로 이때 찍은 영상이 별루여서 다른데서 찍은 영상으로 대체합니다


촬영장소 : 지하서울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