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여행

백제의 마지막.. 부여답사기(3)-부소산성일대

북쪽의완행열차 2008. 6. 7. 23:26

밥을 잔뜩 먹고 힘내서 부소산을 오르고 있다

 

올라가는 길목에 사당비슷한게 있어서 가보니 삼충사라고 하는 사당이 있었는데 이 사당에는 백제의 충신 3분인 흥수,계백,성충 이 3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백제 최말기에 풍전등화의 나라를 구하고자 계백은 전장서 피를 뿌리고 흥수,성충은 의자왕에게 충고를 했지만 요새말로 하면 먹히고...

 

용마루 지붕... 곡선의 미가 절묘하다...

 

가던 도중.. 녹음이 우거진게 가을에 오면 형형색색의 단풍과 은행으로 볼만하겠다...

 

부소산 정상인 106m지점에 있는 영일루.. 해맞이를 하던 곳이다...

 

군창지.... 백제군들의 식량창고로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다

 

건물터... 이젠 흔적만 남아있다

 

부소산성의 흔적으로 보이는 돌무더기... 저게 과연 산성흔적일까????

 

이런 녹음덕분에 난 조금이나마 고생을 덜하면서 걸어갔다

 

가다보니 수혈병영지라는 곳이 있어서 한번 가봤다. 수혈병영지는 쉽게 말하면 내무반(생활관) 비슷한 개념으로 보면 된다

 

전체모습..

 

 

 

이때도 온돌난방을 했던 모양이다.. 구들이 있는것으로 봐서는..

 

구들과 연도(연기배출구) 우리전통인 온돌난방은 백제시대때도 사용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게 한참을 걸어서 낙화암 백화정에 도착했다..

 

낙화암서 본 백마강.. 저 강은 말없이 백제 삼천궁녀를 받아주고 백제의 멸망을 지켜본 셈이다

 

담편서 계속.... 올만에 타자치니 손목이 비명을 질러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