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여행

백제의 마지막.. 부여답사기(7)- 정림사지

북쪽의완행열차 2008. 6. 10. 23:05

박물관을 보고 밖으로 나와서 석탑을 봤다

 

정림사지 전경... 이젠 황량한 절터만 남았다

 

 

정림사지 5층석탑.. 앞의 연못이 특이했고 뒷건물에는 부처님이 모셔져있었다 

 

가까이서 본 탑의 모습.. 앞의 사람들은 해설을 듣기 위해 모여있던 사람들이었지만 나는 해설듣기보다는 혼자 다니면서 그냥 분위기를 느끼는 편이여서 안들었다

 

중국인의 만행... 당나라 소정방이라고 하는 놈이 백제를 정복하고 정림사지 탑에다가 백제를 정복한 글을 남겼으며 강조색 부분이 글이 씌여진 부분으로 탁본뜨지않는 이상 안보인다.. 660년에 백제는 멸망했고 자랑스런 문화재는 훼손�고.. 이 명문때문에 한동안은 평제(백제를 정복했다)탑으로도 불리웠다고 한다

 

정림사지 발굴현장... 부여를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씩 발굴현장을 볼 수 있다 아직도 부여는 이렇게 많은 유적지를 안고 잠들어있는 셈이다

 

정림사 건물자리 내 짐작엔 대웅전터가 아닐까 싶다

 

담 하나를 놓고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고 있다 바깥쪽은 현재 안쪽은 과거.. 이렇듯 부여는 읍내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있었다

 

잠든 역사를 깨우는 발굴현장.. 사학과 학생인 나에게 있어서 이 자리는 언젠간 내가 가야할 자리이다

 

정림사지에 모셔져 있는 부처님인데 머리가 맷돌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게 그 증거! 가운데 땜통(!)이 있는데 이는 맷돌 윗돌로 곡물을 넣는 구녕으로 부처님 머리는 맷돌로 만들었다는 결정타인 셈이다

 

금당자리와 석탑... 이젠 떠나야 할 시간이다

 

아쉬운 마음에 정림사지 석탑만 찍는다

 

정림사지 전경.... 1400여년을 한자리에 서있는 석탑.... 이젠 가야한다...

 

정림사지 박물관 준공기념비.. 박물관은 2006년 9월에 준공되었다.. 그 이전엔 절터만 있었을 뿐...

 

이젠 귀가편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