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여행

백제의 마지막.. 부여답사기(8)- 귀가편

북쪽의완행열차 2008. 6. 10. 23:54

부여를 떠난다는 아쉬운 마음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부여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부여시외버스터미널... 작년 겨울에 왔을땐 완전 막장이었지만 올해는 리모델링을 해서 깔끔해졌다

 

논산/(서)대전행 버스 승강장.. 뒤로는 홍산/판교/서천/장항/군산이 보인다

 

내가 논산까지 타고 온 서대전행 시외버스.. 4번국도(?) 따라 서대전으로 가게된다.. 이때 더운탓에 앞줄이 아닌 개폐형 창문이 있는 뒤쪽에 앉았다..

 

논산역으로 가는 도중에 건널목을 보고 잠시 출사를 하기로 하고 건널목 관리인에게 동의를 구하고 사진을 찍었다

 

논산역 구내모습.. 왼쪽부터 상측선, 상본선/하본선, 하측선으로 되어있다(측선은 대피선로 본선은 주로 이용되는 선로로 생각하면 된다)

 

용산행 KTX가 빠른 속도로 오고 있다.. 점마는 논산을 통과하고 서대전에 바로 가더라..

 

내가 사진찍은 건널목... 건널목 관리인들의 모습도 보인다.. 매일같이 정신없는 건널목을 지키는 관리인들이 있어서 우리가 안전하게 건널목을 건널 수 있는 셈이다 특히 호남선의 경우에는 KTX와 전기기관차가 거의 소리없이 오다보니 안전사고가 많다보니 이처럼 큰 건널목에는 관리인이 배치해있다.

 

목포/여수발 용산행 특급(새마을호)이 논산역에 정차하기 위해 오고 있다..

 

목포발 용산행 1104열차... 참고로 여수발이 1-8호차 목포발은 9-16호차로 8,9호차는 자동연결기 때문에 구형동력차가 들어오는 경우가 높다고 한다 같은방향으로 가는 열차의 분리/병합운행.. 우리에겐 아직 생소하기만 하다.....

 

16호차(최후미) 뭐가 불만인듯이 입을 삐쭉 내밀고 있는데 이게 자동연결기인 것이다

 

논산역 상본선에 정차해있는 새마을호. 건널목하고 논산역이 가까워서 이런 각이 나온다...  저 새마을호는 논산서 사람들을 승,하차 시킨 후 서대전으로  갔다...

 

나도 모르는 종교인 천부교의 상징이라고 한다..

 

천부교에 대해서는 나보다 백과사전이 더 잘 알기에 내용을 따왔다

천부교(天父敎)는 평남 덕천 출신의 박태선이 1955년에 창시한 신흥종교이다.

교리의 핵심은 구약성서 호세아서 14장에 근거하여 이슬성신을 처음 내리는 존재가 ‘감람나무’이고, '동방의 한 사람’, 곧 ‘육신(肉身)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며, 자유율법을 지키며 죄짓지 않고 이슬성신으로 죄를 해결해야만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다. 즉 이슬성신을 처음 내린 박태선 장로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임을 믿는 종교면서 1980년부터 천부교회로 간판을 바꿔달고 십자탑 대신 비둘기상을 설치했다 경전은 성약성경이다. 결론을 내리자면 하느님의 이름을 빌린 가짜종교라는 셈이다

 

논산역... 32사단서 훈련받은 나에게 있어서는 그냥 여행의 환승점이지만 연무대나오신 분들은 아마 아실듯.. 특히 낮엔 택시호객꾼들이 연무대, 육군훈련소방향을 끝없이 외친다

 

하행선으로 목포행 새마을호 1103열차가 진입중이다... 후래시를 안까서 조금 흔들렸다.. 열차운행중에 기관사가 후래시를 보면 순간착시가 일어나서 철도안전사고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목포행 행선판..  이때까지만 해두 목포행 보다 광주행 행선판이 더 설레게 했다....

 

내가 탈 열차가 들어오고 있다. 논산역서 광주발 새마을호를 선행하는 관계로 측선서 5분간 정차후에 간다

 

광주발 행선판.. 땜질이 아닌 진퉁행선판이다

 

선행열차인 용산행 새마을호 1116(?)열차 행선판... 용산이 땜질되어 있었다.. 저 뒤를 벗겨보면 전설의 대전←광주가 나올려나??

 

끝으로 내가 탔던 2호차 객차번호.. 12130 95년제작분이었다

 

이로써 부여답사기 모두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