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기차여행

산과 바다를 골고루 누비는... 강릉행 열차 승차기(7)-스위치백을 향해

북쪽의완행열차 2008. 6. 25. 22:40

오늘은 제 58주년 6.25(한국전쟁)사변일입니다. 6.25때 전사한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열차는 이제 영동선과 합류하려고 한다.. 철암행 선로로 지금도 여객열차가 다니려는지 모르겠다..

 

삼각선이 자연스레 형성되었다

 

합류직전!! 이로써 태백선도 완탕뛰었다!!(또 하나의 완탕노선이 탄생한셈)

 

한보에너지 탄광.. 태백서 2군데뿐인 탄광중 한곳으로 조만간 폐광한다고 한다.. 한때는 길의 똥개도 배추잎을 물고다닌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석탄으로 대박친 태백.. 지금은 석탄이 아니고 고원관광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면 석탄공사의 장성광업소만 남게되는셈으로 태백의 석탄인생(?)은 거의 끝난셈이다)

 

영동선 솔안터널(L=16.24km) 공사장... 이 터널이 개통되면 스위치백은 철도사의 한 페이지에 남게된다..

 

통리역!! 이곳에서 부터 한국철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스위치백 구간에 진입한다(정확히는 흥전-나한정이지만 이곳부터 카메라 대기해야함)

 

통리역 한켠에 있는 보조기관차.. 스위치백서 힘이 딸릴경우를 대비 항시 대기중이라고 한다 그건 그렇고... 통리역 승강장은 너무 좁은듯 하다..

 

터널을 지나서....

 

또 지나서..

 

터널을 나오면..

 

또 다른 터널이 있고..

 

또 터널이고...

 

터널을 나와서...

 

그렇게 약 10여개의 터널을 지나고 나니...

 

심포리역(신호장)을 통과 하고 있다.. 왼쪽의 기관차는 8091-94호대로 대우중공업서 기술이전 받아서 만든 기관차로 8001-90호대는 창문(?)이 위에 있지만 91-94는 아래에 있는게 특징이다(8000호대 사진은 연재기 곳곳에 있다-_++) 점마가 가지고 온 화물은??????

 

바로 석탄이었다.. 왼쪽으로 심포리 역 건물이 보이고 중계신호기(사진에 보이는 동그란녀셕)는 서행신호를 나타내고 있다..  /는 서행ㅣ는 통과 ㅡ는 정지 (나도 이거 아는데 시간 꽤 걸렸다)

 

드디어 한국철도의 백미인 스위치백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스위치백 통과 영상입니다 천천히 감상하시길...

 

스위치백을 내려오면...

 

도계역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부터가 삼척시로 강릉이 얼마 안남았음을 알려준다

 

태백선 구간을 벗어나서 열차는 영동선을 달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