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09 내일로 氣行

드디어... 경전선 완승기...

북쪽의완행열차 2009. 10. 25. 22:45

이 글을 쓰기에 앞서 그동안 연재중단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원래대로면 10/2일부터 꾸준히 써서 지금쯤이면 6-7일차를 써야 하는데 그동안 밀린 여행과 사진선별때문에 연재가 일시적으로 중지되었습니다.. 이점 대단히 죄송히 생각하며 여행기 마저 진행하겠습니다...

 

명봉역을 출발해서 목적지는 송정리(광주송정)역... 이제 나아간다...

 

경전선의 마지막 주자는 7015호-발전차-무궁화객차3량의 순서....

 

그렇게 열차는 명봉역 구내를 벗어났다..

 

마지막 열차의 객실... 전형적인 2*3 리뉴얼객실을 가지고 있다..

 

참고로 이게 나뭇결후기(97-99년식)임... 차이점 아시겠죠??

 

 명봉역 부산방향 장내신호기.. 열차운행이 없어야 정상이지ㅋㅋ

 

고치터널 통과... 근데 반사광은 또 뭔지;;;

 

흐미;;; 커브봐라... 지금까지 봤던 커브하곤 질적으로 틀리다 틀려;;;

 

여기도 한 커브 하는구나...

 

옛 도림역 통과... 역 건물은 이제 포댓자루 창고로 변하고... 자기 이름도 잊혀지고 있다..

도림역 부터는 보성서 화순으로 구역이 변경된다..

 

선로는 야속하게 뻗어있기만 하고...

 

S자가 제대로는 아니지만 잘 잡혔다..

 

지금 정차중인 역은...

 

이양역.. 서광주까진 한번 갔던 구간을 다시 가는거다.. 그것두 뒤에 보면서...

 

이양역 부산행 장내신호기.. 저 신호기에 따라 열차는 진입하게 된다..

 

큰 강을 건너 보이는 역은...

 

입교역으로 이젠 지 이름도 잊혀져 간다...

 

뒤에 바위가 제법 멋져보인다..

 

바위확대.. 그러고보니 왕관바위계열인듯 하다...

 

경전선에 웬 자갈차여??? 근데 여기는???

 

능주역... 1975년10월에 제작된 7115호가 유유히 가고 있다.. 5/9일에 대전역에서 1202열차(08:41-43)로 본 이후 2번 보는 곳이 이곳 능주역이었다.. 아직도 노익장을 발휘하는 7100/7200호대들.. 과연 언제까지 뛸 수 있으련지;;;

 

능주역.. 전형적인 시골역으로 조만간 등록문화재로 등재됬음 한다..

 

강을 건너는데 왼쪽에 있는 정자는 대체 뭐여?? 이 사진은 원본을 보면 진한먹물인데 보정의 힘을 빌려서 이렇게나마 복구했다..

 

직선구간 주행중... 선로가 곧게 뻗은 구간은 경전선에서도 몇없다..

 

소규모의 건널목... 그냥 차단기없이 하지;;

 

나무들이 쫙쫙 솟아있는게 옛 선장역전 건널목과 같은 이미지를 준다... 하긴.. 선장역은 장항선 이설땜시 문닫았건만;;;

 

아파트가 보이는걸 보니 제법 규모있는 동네에 온듯 하다.. 보성읍내서도 아파트를 봤으니..

 

35키로 제한표시... 경전선도 속도제한 은근히 자주 걸린다.. 그래봐야 영동선보다야 양반이지만;; 영동선은 설설 기가는데도 선로가는소리 나더라;;

 

여기에 웬 무개화차여???? 니들 주소 잘못 찾아온거 아니냐??? 여긴 경전선이라구!!!

 

알고보니 화순역... 화순에도 탄광이 있다고 하더라;; 것두 석탄공사소유;;;;

 

석탄때문인지 몰라도 화순역은 특이하게도 검은색을 가지고 있었지만 석탄1번지(태백일대)를 다녀온 나에게는 별로;;;; 화물차 바퀴종류가 다른데 좌측이 용접대차 우측이 주강(바바S-2)대차라고 한다.. 공통점은 승차감은 거의 0라는;;; 그래도 화물열차 한번 타보고 싶다(타타탕!!)

 

11525!!! +1이었어두 11526호.. 2*3개조였단말이다!!!!!

 

화차연결기... 지금 누구 놀리냐!!! 어디서 염장질이여!!!

 

화순역은 특이하게도 승강장에도 실내대합실이 있었다....

 

열차는 화순역을 그렇게 떠나고 있다...

 

옛 앵남역 통과중... 자동차가 박혀 있는 건물이 앵남역 건물이다.. 그런데 차를 어떻게 저기다 댈 생각을?? 아무리봐도 각이 안나오던데;;;;

 

남평역 구내 통과중.. 이제 경전선도 얼마 안남았다...

 

남평역 구내진입속도는 25키로.. 이렇다보니 소요시간이 늘어날뿐이다..

 

S자가 제법 잘 보인다..

 

호차번호가 뭐 저랴 하지만 어떻게 보면 맞는듯 하고... 이거 가물가물하다;;;

 

효천역 구내에서 한 가족이 열차출발을 보고있다.. 그러다가 니도 크면 나처럼 철도오덕되는건 시간문제여ㅎㅎㅎ 나야 어쩔수 없지만;;;

 

여기부터 경전선은 직선구간의 연속이다..

 

터널도 익숙하고...

 

하지만 직선구간은 아직도 조금은 어색하다..

 

어째 광주올때마다 날씨가 이지랄이여!!!! 작년에도 비왔지 올해도 비오지!! 돌아버리는줄 알았다..

 

서광주역 도착.. 여기서 승무교대를 한다..

 

순천-서광주를 담당하신 차장님께서 서광주역으로 들어가신다.. 이제 다른열차 승무를 위해...

 

서광주역은 2홈4선의 역으로 경전선에서 큰역에 속하지만 이용객은;;;;;;

 

그래두 1년만에 광주 오는군... 작년에 떠날적엔 언제오냐 했건만...

 

그래도 경전선 아니랄까봐 살짝 곡선을 그리고 있다..

 

허허...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광주는 정말인지 시내와 외곽의 경계가 불분명하다.. 시내에 인접했는데도 논이;;;;

 

철교에 이게 무슨 만행이냐!!!! 자고로 철교는 쾅쾅거리는 다리뽀개는 소리가 나야 제맛이니라!!!

 

것두 1단트러스교;; 대책이 안서는구나...

 

거기다 커브가 얼마나 되기에 길이 멀리까지 보이냐!!! 이거 빡치게 하는군...

 

갑자기 웬 장내신호기여 이제 다와가냐???

 

동송정 신호장.. 2000년에 경전선 광주-남광주-효천구간이 이설되면서 생겼다고 한다..

 

가끔씩 교행하는 역답게 교행시설도 제법 잘 해놨다..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송정리에 도착한다...

 

ㅎㅎ 어느게 광주가는 길일까요??? 답은 왼쪽이다.. 경전선은 비전화.. 광주선은 교류25000V로 전철화... 참고로 예전에는 경전선이 왼쪽이었지만 외곽으로 빠지고 나서는 오른쪽에 한산한 철길이 경전선이됬다..

 

오른쪽에서 합류해서 일시적으로 같이 달리게 된다..

 

이게 오른쪽에서 들왔다는 증거.. 왼쪽은 전철화가 됬지만 오른쪽은 전철화는 고사하고 예전분위기..

 

선로가 직선으로 뻗어있지만 제한속도는 은근히 낮다..

 

이러니 고속열차가 이구간서 욕하면서 달리지;; 골목길 쑤시러 온거 아니라면서;;;

 

하지만 무궁화호는 자연스럽게 골목길을 다닌다.. 이렇다보니 무궁화호의 인기가 좋을수 밖에;;;

 

왼쪽으로 가면 익산/서대전/천안/서울(용산)으로 가지만 열차는 직선으로 내달려서 목포를 향해 간다..

 

드디어 선로가 완전히 갈라지고;;;

 

이구간에서는 광주-목포간 무궁화호가 운행하기 때문에 전철화가 되어있다..

 

이제 다와간다....

 

경전선 완주 전!!!!

 

300.6키로!!!!!!!!!! 경전선 완주뛰었습니다!!!!

 

송정리(광주송정)역에 정차한 무궁화호... 아직 목포까진 갈길이 멀다...

 

부전→목포간 무궁화호... 여객취급 안하는 역 빼고 죄다서는 완행열차다..

 

열차는 그렇게 목포를 향해 갔다...

 

광주송정역보다 송정리역이 더 익숙하다.. 참고로 이때 광주송정역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입장권을 다시 구입하고 기념도장을 다시 찍었다... 이로써 경전선 완주는 성공!!!!

 

 2009.07.31일 경전선 0키로 지점 찍고나서...

 

2009.7.28일 300.6키로 찍다.. 이거때문에 뒤에 개방된차가 왔어야 햇다..

 

담편에 광주지하철을 잠깐 소개하고 극락강역으로 가겠습니다.. 이제 오래끌었던 1-4일차 여행기도 거의 끝나갑니다..(참고로 본인은 1-4일차를 묶어서 하나의 여행으로 보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