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선을 많이는 안타봤지만 이용할때마다 임피역을 볼때면 한번쯤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6/12일 가기로 했다...
임피역에 가려면 서대전역으로 가야 하는데 지하철 서대전4가역서 걸어서 15분정도 걸린다.. 서대전역에 도착하니.... 표끊고 바로 맞이방 의자에 털썩!
아래의 표를 보면 왕복 KTX 자유석이다.. 돈을 아끼려고 일부러 자유석 탔었다..(그래야 왕복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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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의 커브(개태사-신도)지날때... 이 사진 찍으려고 일부러 역방향에 앉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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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비명을 지른다 질러ㅋㅋ(말풍선 직접 편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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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도착후 통근열차 타기 전에..... 통근열차는 작년에 부산에 있을땐 자주 탔었지만(10.31일 이전) 작년 개정이후로 통 타지 못하다가 올해들어와서 3번째 타는 셈이다...(경의선1회 군산선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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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행선판들.... 나도 부전-월내하고 부전-마산(무궁화호에 통근이라고 덧붙임ㅋㅋ) 통근열차 행선판을 가지고 있다ㅎㅎㅎ 그러고 보니 통근열차가 운행하는 전주-군산도 단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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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열차 특유의 진동과 함께 임피에 도착했다.. 여기서부터 삼각대의 위력이 지대루 발휘되는 순간!!!
이 사진은 삼각대를 이용해 입빠이줌을 땡겨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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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역 화장실 자리.... 원래 임피역 화장실은 80년 묵은 된장냄새(ㅎㅎㅎ) 로 유명했지만 점차 사람들이 많아지자 구내에 만들고 80년묵은 화장실은 폐쇠시켰다고 한다. 이 화장실을 만들때 과연 무배치격하를 알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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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창구 자리.. 저기서 표팔던 역장님의 모습을 한번도 안봤지만 그래도 눈앞에 아른거린다.. 지금도 저 합판을 떼어내면 어디까지 가십니까?? 라는 질문을 할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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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역 건물... 창문을 다 막아 답답해 보이지만 사진으로 많이 봐서 익숙하다.. 역시 80년 묵은 건물답게 어딘가모르게 세월이 느껴진다ㅎ 나중에 집만들게 되면 이런 스타일로 하고싶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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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한 화장실...지금은 폐쇠�지만 과거에 저 화장실이 현역이었을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수한 된장냄새(돌려말하기)를 맡앝을까?? 특히 큰거 볼때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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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역 역명판.. 전등있는데 보면 직사각형 모양이 있는데 저게 아마 1세대형 역명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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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구내... 자전거 몇대만 있었을뿐 이용객을 위한 시설이라고는 6월개악(본인은 이렇게 부름)으로 인한 열차시각변경 안내만 덩그러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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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임피역에서 교행을 했다는 증거... 건너편의 승강장하고 선로자리.... 기점표시폴이 허벌나게 길다... 요샌 이런것도 보기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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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갈때마다 찍는 각도가 있으니 바로.. 선로에 내려가서 찍는 사진이다..
이 사진 찍을때는 미리 열차가 오는지 살펴보고 열차가 간 직후에 찍는게 최고다ㅋ 번성했을때는 교행도 가능.... 하지만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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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하면 빠지지 않는게 승강장 역명판하고 가로등이 아닌가!! 가로등은 최근에 다시 단 듯 하지만 저 검정 역명판은 내가 군산선을 처음 탔던 2004년(당시 고3이었음...)에도 있었으니 그 이전부터 있던놈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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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탈 열차가 들어온다.. 무배치역 진입인지 아님 내가 사진찍으려고 해서인지는 몰라도 라이트를 훤히 켜고 들어온다..... 녹음의 통근열차.. 배경으로 써도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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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열차의 진동을 다시 느끼면서 맨뒤차 롱시트에 앉아 익산에 도착했다..
내가 맨 뒤차에 타니 차장님께서 내가 표 없는줄 알고 대용승차권을 끊어 주시려고 하자 익산까지 달라고 햇다(사실은 서대전서 왕복 끊음)
익산 도착후 이 열차는 익산역서 장장25분을 정차후 전주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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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전으로 올라오는 KTX는 목포를 출발해서 오직 송정리 익산 서대전만 정차하는 고속열차였다..
오면서 남자라면 한번을 갈 법한 연무대(육군훈련소) 로 가는 연무선(채운신호장-연무대)을 찍었는데... 고속열차 차내 촬영시 문제점중 하나인 반사광이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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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찍고나서 차내지좀 보다가 서대전역 도착방송이 나오자 준비후 하차해서 무사히 귀가했다..
특히 이번에는 크로스시트보다 롱시트에 앉아서 약간이나마 일본의 키하 원맨동차를 탄 느낌도 받았었다...(아직 타본적 없음)
자유석으로 왔다갔다한 임피역 기행.... 그곳은 익산기점 8km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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