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07 내일로 奇行

내일로 奇행(10)-야간열차하고의 만남...

북쪽의완행열차 2007. 7. 18. 17:34

정동진 일출 보기 위해 야간열차를 타기로 했다.. 원래는 청량리서 22:40분까지 개기려고 했지만 지루할거 같아서 야간열차를 이용해서 양평 원주역에 가기로 했다..

 

양평까지는 21:00에 출발하는 부전행무궁화호를 타기로 했다....

 

 청량리역의 명물 중 하나인 플랩식 안내판....내가 이용할 열차들도 보인다....

 

서울서 플랩식 안내판이 완전히 죽은게 아니다... 청량리역하고 서울2호선에도 있다...

참고루 서울2호선의 플랩식 안내판은 점점 사라져가니 사진 한장정도 남겨놓기를... 특히 지상역서 2호선 열차진입과 동시에 잡으면 더 좋을듯...... 

 

오전에 본것은 플랩식.. 밤에 본것은 LED식.... 두개가 공존하는 역이 청량리역인 셈이다...

 

양수역서 교행대기중.... 눈치빠른 사람들은 반사광에 비친 선반모습보고 내가 이용했던 객차의 형식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양평역 도착해서 입장권과 스탬프를 득하고 밖에서 역 사진을 찍었다..(원본 상태가 조낸 안습이여서 잘 안하는 색보정을 했음....)

 

이게 그 문제의 원본임.....상태 진짜 초개안습임......

 

 

양평-원주는 주말에만 운행하는 강릉행 1661열차로 이동했다(아마 이놈이 없었으면 양평서 2시간정도 개겨야 했을듯......) 맨 뒤 명당자리서 신문지깔고 원주까지 이동했다...

 

원주에 도착해서 양평서와 마찬가지로 스탬프&입장권 끊고 개표하고 승강장으로 나왔다.. 밤공기가 제법 시원했다...

 

원주역서 청량리방향으로....... 좀있으면 하룻밤을 책임질 열차가 진입할것이다..

 

근데 원주서 진짜 또라이ㅅㄲ들을 �다.... 승강장서 바지를 갈아입질 않나 선로무단횡단해서 오줌싸러가질 않나.... 생겨처먹은것도 조낸 불량스럽게 생겨가지고... 하는짓도 조낸 양아치틱햇다... 아마 벌금먹거나 기차에 피를 흘려야 정신차릴듯.....

 

내가 탈 야간열차가들어오고 있다...상태 조낸 안습.... 글구 왼쪽에 있는 애들이 그 불량스런 애들이다...

니들 한번 더 해봐라 하루죙일 열차지붕에 묶어서 왕복뛰게 해주마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