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던 나의 발자취/07 내일로 奇行

내일로 奇행(13)- 영동선을 휘젓자!!2

북쪽의완행열차 2007. 7. 18. 20:55

승부역을 나와서 계속 영주를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나지막한 교량... 제법 고지대에 있는 기찻길서 내려다보는 재미도 있다..

 

 임기역 정차중..... 리뉴얼을 해서 그런지 오래된 건물치고는 깔끔해 보인다..

 

정동진에 있던 그놈과 형제뻘 되는 놈...

 

영동선 공사시 자재수송과 인력수송시 썼음직한 동력차.... 지금은 잊혀져 가고 있다....

 

임기-춘양구간.... 철길이 마을보다 더 높다....

 

객실서 보니 희뿌옇게나마 철탑형 교량이 보였지만 너무 멀어서 촬영포기ㅠㅠ

 

억지춘양을 만든 춘양역이다...

 

솔직히 녹동-법전구간을 지도서 보면 U자 형태로 되어있는데 직선으로 스트레이트 칠 수 있는 구간을 춘양출신의 국회의원이 압력을 넣어서 춘양으로 돌아가게 되서 유래된 말이 억지춘양이다..... 그래도 이게 영동선이니까 용서가 된다.. 질러서가나 돌아서가나... 느리게 가는건 같으니까ㅋㅋㅋ

 

그렇게 아침도 안먹고 비몽사몽상태서 영주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