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가니 날 반기는 무궁화 특실은 바로 격하형 특실이었다 일명 야매특실(해태특실 들어올줄 알았어요)
기관차 체크를 위해 가보니.. 허걱!! 8102호!!!!!!
이날 진짜 대박 조낸 터졌다.. 청량리-부평 통일호 8100호대 둘 다 사진촬영.. 8101호에서 메인파츠를 다 이놈으로 이식후에 신도색 해서 여객에 투입중이라고 한다..
무궁화 특실 전경.. 새마을호격하형이여서 새마을호의 냄새가 더 강했다.. 제천까지 이놈타고 가는거야!!!
저건 뭐하는 거랍니껴?? 오른쪽에 보이는 대차가 무궁화호 최강의 대차인 KT-23으로 장거리 승차시 진짜 유리하다(스프링대차-NT-21- 걸려봐 진짜 힘들어ㅠ)
12:00 정각에 강릉행 1635열차(동해 5호)는 청량리역을 출발했다 강릉행은 7/14일에 원주서 탄 이후(야간열차였음)로 2달 19일만에 승차를 한 셈이다(안동행도 타봐야 할텐데...)
중랑천을 건너고 있는데 풍경이 제법 괜찮았다.. 그나저나 중랑천 물 많이 좋아졌군ㅋㅋ 아파트가 반사되는걸 보니.. 이전엔 진짜 똥물이었는데ㅋ
특실 맨 뒷줄서 5000원짤 도시락 먹던중 사유기관차가 눈에 들와서 찍었다..
이때 하마터면 도시락 엎을뻔했다
기분좋게 양평까지 54km논스톱 주행인줄 알았는데 덕소역 정차... 전철승강장과 같은 공간에 기차승강장이 있다.. 반대편엔 용산행 보통열차가 출발대기중.. 요샌 용산-덕소간에 뱀눈이가 제법 많이 운행한다..(교류전용만 해도 7편성이여, 6*01-6*07)
객차고유번호.. 11280번으로 새마을호 장대형 보통실에서 무궁화특실로 격하�지만 새마을호 특유의 간지는 그대로 지니고 있다..
수도권전철 영접준비중일수록...
이러한 작은 간이역들은 시한부인생인 셈이다.. 그나저나 팔당역.. 이놈은 제법 완벽히 잡혔다.. 승강장위에 역이 있는 형태로 문화재라고 들었다 건너편엔 8000호대 견인의 벌크시멘트화차가 교행을 위해 정차중.. 이런 역을 보려면 경춘선으로 가는게 좋다(상천,백양리)
내가 생각한 중앙(본)선의 모습은 바로 이러한 모습이다..
한강.. 이 물이 흘러서 서해로 들어간다...
팔당댐.. 국내 유일의 수압식 댐이라고 한다 (왼쪽 전신주 야 이 ㄱㅅㄲ야!)
더이상 열차가 안서는 능내역.. 특이하게도 하행선이 상행선보다 높다... 다산유적지서 젤 가까운 역이기도 한 능내역.. 한때는 여객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있었지만 이젠 간이역매니아들에게만...
ㅎㅎㅎ 드디어 건너는구나..
바로 양수리철교!! 원래 철교가 트러스형(한강,금강,낙동강철교) 아니면 판형(심천,밀양강철교) 철교인데 양수리 철교는 특이하게도 중간에 일부가 트러스형이다.. 이놈을 외부서 잡으면 멋있다 하는데...
지방거주자인 나는 도저히 엄두가 안난다ㅜ(서울방문만 해도 차비가 25000-30000원인데ㅠㅠ)
국수역.... 국수하니 국수가 먹고 싶다(타타탕!!)
담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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